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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영 학회장의 회원께 드리는 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666


1.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유선영 학회장의 회원께 드리는 글을 다음과 같이 보내드리오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 음 ▶




    회원께 드리는 글




    안녕하신지요.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의 중책을 맡은 지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벌써라는 표현은 아마 하고 싶거나 해야 할 많은 일들을 미처 못한 것 같은 아쉬움과 걱정의 표현일 것입니다. 무릇 모든 중책을 맡은 자들은 그런 마음으로 지내는 것이 상정인 듯 합니다. 17분의 집행부 이사님들, 연간 6회의 학술지 발행을 위해 고생하시는 편집위원회, 학회의 이런 저런 대외, 대내의 업무를 자의반 타의반으로 맡아 수고와 힘을 보태주시고 계신 회원님들 덕택에 화려하고 풍요로운 행보는 아닐 지라도 한 걸음 씩 우리가 딛고 닦아야 할 초석들을 더듬어 보며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름 아니라 회원 여러분께 알리고 기꺼이 동반자가 되주셨으면 하는 몇 가지 일들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첫째, 며칠 후 27-28일 사이에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가을학술대회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대회의 큰 의제는 “다시 대학과 학문에 대하여-비판언론학의 낡음과 새로움을 논하다”로, 작금의 한국사회에서 진행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퇴행과 억압의 기제들 속에서 간신히 연명하고 있는 대학, 학문, 비판언론학의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키노트 연사로 김누리(중앙대) 교수를 모신 것 또한 그런 취지입니다. 그의 대학현실에 대한 고뇌와 사유를 무겁게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주제를 학술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오현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박선희, 박성우, 이상기, 이종임, 정의철, 정준희, 주재원, 한선 조직위원, 그리고 학회 분과를 책임지고 계신 이상훈, 최낙진, 정두남, 이오현분과장들께서도 지난 수개월간 각고의 노력을 쏟고 희생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만이 조직위원회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고 보람일 것입니다.




    둘째, 일부 회원들께서는 이미 아시고 계시겠지만 지난 10여 년간 계속되고 있는 학계와 대학의 근본 문제이기도 한, 즉 비전임 연구자 회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같이한 16인 전임회장님들의 헌신에 힘입어 <언론학연구기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질적으로 확대 발전 시키고 지속하기 위해 7인의 전현임회장으로 구성된 기금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이번 가을대회에서 기금 개설의 경과를 보고하고, 첫 번째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5인의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기금의 지속을 위한 일반회원 대상 모금운동에 회원여러분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고자 합니다. 비전임연구자의 양산은 비판언론학은 물론 전체 언론학의 ‘지성’을 재생산하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 치명적 문제라는 공감대가 이미 팽만해 있음을 확인 하고 추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입니다. 연구기금이 한국사회 전반의 발전을 가로막는 위기의 추세를 변화시킬 모델이나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 걸음 떨어져서 사회와 대학, 학문, 세대의 문제를 바라보다 보면 기금지원은 이를 개선하고 바꾸기 위한 많은 다양한 실천들 중 하나임도 분명합니다. 외부의 보이지 않는 압력이나 제약으로 자유로운 학문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선 내부에서 그 동력을 만들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언론학연구기금은 결국 언론학 학문의 문제이고 학문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라는 전임회장단과 기금위원회의 결단과 이후의 활동에 회원여러분의 지대한 관심, 애정, 성원을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알릴 학회의 변화는 한국언론정보학회의 회장 선출에 대한 것입니다. 18대 차기회장은 현 회장선출위원회 규정에 따라 차질 없이, 원만하게 진행되어 최종적으로 총회의 인준 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임회장단과 집행부 이사 전원이 선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은 18대 회장까지 적용되고 19대 회장(2016년 11월 예정) 부터는 평회원 중에 무작위로 당첨(?)된 회원이 선출위원회 위원의 절반을 구성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합니다. 전임회장단과 현 집행부의 개정 제안 의견을 수렴하여 개정안을 만들었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학회장 선출에 평회원 선출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짐으로써 학회 회장 선출절차가 보다 개방적이고 민주적으로 되었을 뿐 아니라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의 장점을 강화했다고 자부합니다. 17대 집행부는 내년 5월의 평회원 선출위원회 구성을 학회의 즐겁고 유쾌한 이벤트로 만들어 볼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학회장 선출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요일 전남대 학술대회는 거리도 멀고 서울 아닌 지역에서는 교통도 불편하다고 들었습니다. 더구나 1박 2일의 프로그램도 가볍지 않습니다. 심지어 비 예보가 있습니다. 기온도 떨어진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화운동의 성지가 되어버린 광주, 그리고 학회 개최가 처음인 전남대에서 모두 반갑게 만나 뵙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17대 학회장 유선영 배상




 


한국언론정보학회장 유 선 영(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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