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태, 정형기
본 연구는 1)타 산업과 구분된 건설산업의 이익조정과 2)개별 건설기업의 규모, 부채수준, 국제회계기준 도입시점 등의 기업특성에 따라 이익조정 정도가 달리 나타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익조정 대용변수는 수정 Jones 모형으로 추정하였으며, 이익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규모, 부채비율, 최대주주지분율, 외국인지분율, 감사인 규모를 통제변수에 포함하였다. 연구대상 표본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동안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연 횡단표본 3,283개(건설기업은 100개)로 구성되었다.
분석결과, 건설업의 이익 상향조정이 타 산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건설기업의 기업규모가 크고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그리고 K-IFRS 의무적용 이후 이익의 상향조정이 강한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건설기업이 수주능력평가에서 양호한 점수를 부여받아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이익의 상향조정을 구사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