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평가 편향은 성과평가의 대상이 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평가대상에서 제외되는 펀드에 비해 높은 운용실적을 보임으로써, 전체적인 운용성과가 과대평가되는 것으로 정의한다. 본 연구는 한국의 주식형 펀드의 운용 성과를 대상으로, 펀드의 성과평가 편향(Evaluationship Bias)와 펀드성과를 둘러싼 자산운용사의 유인과 행태를 분석하였다.
본 논문은 2001년부터 2006년 동안 주식형 펀드의 성과 분석을 통해 펀드의 성과평가 편향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펀드는 동 기간 중 시장 대비 우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평가대상에서 제외된 펀드의 초과수익은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펀드의 초기 운용성과의 지속성도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초기 1년간의 운용성과는 이후의 운용성과와 어떤 관련성도 보이지 않았다. 그 원인의 하나는 자산운용사가 초기 운용성과를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을 감수하는 차별적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의 분석 결과는 펀드의 운용성과의 측정과 공시와 관련한 평가기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 펀드 평가 방법은 개별펀드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산운용사가 특정 펀드의 성과만을 과대 선전하거나 특정 펀드의 운용성과를 위해 운용전략의 펀드간 차별화를 시도할 유인이 존재한다. 따라서, 펀드 선택 시 펀드의 운용실적에 대한 정보 의존도가 높은 개인투자자들이 왜곡된 정보에 의하여 펀드를 잘 못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점에서 본 연구는 GIPS와 같이 펀드의 성과평가가 개별펀드가 아닌 펀드 유형(Composite)을 단위로 이루어지도록 평가방식을 전환하고, 운용실적의 공시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절실함을 지적한다.
주제어 : ‘성과평가 편향’, 주식형 펀드, 운용성과, 자산운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