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채선물거래의 초고빈도자료를 대상으로 Component-ACD모형과 UHF-GARCH모형을 추정하여 가격변화의 듀레이션과 수익률 변동성의 균형관계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국채선물거래에서 변동성에 대한 거래량 효과가 존재하는지를 검정하였고, 거래량을 거래빈도와 거래규모로 분해하여 거래량 효과가 어디서 비릇된 것인지를 분석하였다.
자료의 여과과정에서 추정된 스플라인 회귀곡선은 개장시간과 폐장시간의 근처에서 듀레이션이 짧고 12시 30분대를 전후로 해서 듀레이션이 매우 긴 현상을 보였다. 그리고 초당 거래량의 회귀곡선은 개장직후의 거래량이 다른 시간대에 비해 비교적 많음을 나타내었다. 지수분포와 Weibull분포를 적용한 Component-ACD모형의 표준화잔차는 자기상관성과 비선형성을 갖지 않아 국채선물거래의 초고빈도자료가 항상성분을 반영한 Component-ACD모형으로 모형화하는 경우 적절한 통계적 특성을 지님을 보였다. UHF-GARCH모형의 추정결과는 가격변화의 듀레이션에 대한 조건부 기대보다 실제의 듀레이션이 길어진다면 초당 변동성이 감소함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가격변화 거래로부터 다음의 가격변화 거래의 실제 도달속도가 빠를수록 초당 변동성은 증가하지만 다음 가격변화 거래의 도달속도에 대한 조건부 기대치는 오히려 변동성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UHF-GARCH모형을 이용하여 변동성에 대한 거래량의 효과를 추정한 결과는 초당 거래량이 초당 변동성에 유의하게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Jones, Kaul, and Lipson(1994)의 단위시간당 거래량 분해를 본고의 UHF-GARCH모형에 적용한 결과 변동성에 대한 거래빈도효과는 유의하게 정(+)의 효과를 갖지만, 거래규모는 변동성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따라서 국채선물거래에서 나타나는 변동성에 대한 거래량의 정(+)의 효과는 실제로는 거래빈도효과에 기인한 것이며, 거래규모는 국채선물거래의 가격변화에 대해 유의한 정보를 내포하지 않는다고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