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 에서는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의 뜻을 '음식을 어느 틈에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먹어버린 것을 두고 이르는 말' 이라고 풀이한다.하지만....
게가 왜 하필 마파람(남풍)에 눈을 감출까?
높새바람 하늬바람도 있는데 왜 굳이 마파람이라 했을까?
게는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조차 힘들고
때문에 그 작은눈을 감추는 것을 본다는건 거의 불가능 하다.
이 속담의 의미는 음식을 빨리 먹는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고
'마차가 생기는 바람에 (필요가 없어져서) 거리에 놓아둔 가마를 치우듯'이다.
즉 '마차가 생기는 바람에 거리에 놓아둔 가마 치우듯'이 속담의 본래의 뜻이며
이 구절을 우리말 공식에 대입하면
마 = 마
차
가
생 = ㅅ
기
는
바 = 바
람 = 람
에 = 에
거 = 거
리 = ㅣ
에
놓 = ㄴ
아
둔 = ㅜㄴ
가 = 가
마 = ㅁ
치 = ㅊ
우 = ㅜ
듯 = 듯
오른쪽을 순서대로 배열하면 = 마 ㅅ바람에 거 ㅣㄴ ㅜㄴ 가 ㅁ ㅊ ㅜ 듯 =
마 (ㅅ바 = 파)람에 게눈 감추듯 =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결국 이속담의 진짜 의미는...
새로운 문물의 등장으로 전통의 문물이 속절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빗댄 것이다.

